작성일 : 24-03-06 22:05
사랑하고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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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께, 새해맞이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입춘.우수.경칩도 다 지나고 꽃소식이 남쪽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느 때처럼 꽃샘추위도 다가오는 봄을 막지는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019년 이후 오랫동안 우리 대종중은 혼란의 시간을 지내 왔습니다. 제대로 된 총회를 개최한 적도 없고, 선조님께 시제 봉향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지루하게 진행된 지도부의 분열과 소송으로 대종중의 재산관리는 허술하게 방치되었고, 뜻있는 많은 종친들께서는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 집행부는 2023년 6월에 출범한 이후, 대종중의 정상화를 위해 나름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6대 문중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 차례의 이사회 및 총회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시제봉향에도 70명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토지보상금(25억원)의 공탁, 종합부동산세(7,200만원)의 조정 노력 등 대종중의 재산보전에도 빈틈없이 대처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종중의 재산은 엄격한 회계감사를 받으며, 조그만 돈도 사사로이 쓰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2023년 9월 이후 불법행위와 대종중의 재산보전에 대한 부득이한 소송이 여러 건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2024년 3월 4일에는 전 총무이사가 제기한 ‘회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됨으로써, 사법부가 현 집행부의 법적 정당성을 일단 인정해 주었습니다. 종친간의 갈등은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하고,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합니다. 엄청난 소송경비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에 두 번 다시 대종중의 업무가 중단되는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금년 한 해는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종친의 날’ 행사를 다시 개최하려 합니다. 따뜻한 봄날 경기도 고양에 있는 대종중 도선산에서 선조들께 인사드리고, 행주산성에 있는 행주기씨유허비를 비롯한 선조들의 유적지도 방문하고자 합니다. 부디 2024년 한 해는 대종중이 화합하면서 완전하게 정상화 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품격 있는 대종중으로 거듭나기 위해 6대 문중의 회장.이사.대의원, 그리고 모든 종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꽃피는 봄 ‘종친의 날’ 행사에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종친 여러분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추신 : ‘종친의 날’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2024, 3,6, 행주기씨대종중 회장 기 윤 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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