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순, 8순 할머니들의 요가교실
농촌건강장수마을, 광산구 신촌마을에서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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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농촌현장에서 활동하는 건강한 노인의 브랜드 창조를 통해 당당하고 보람 있는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하며 새로운 장수문화를 조성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광산구 신룡동(행정동은 임곡동) 신촌마을에 웃음요가교실이 열렸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기반조성(7점)과 주민참여도(60점), 마을의 자원 활용 가능성(8점), 문화 활동(7점), 사업에 대한 주민의 합의 정도(10점), 마을 공동편의시설 운영.활용(8점), 사후관리 가능성과 정성평가 (7점) 등을 심사하여 선정하는데 이번에는 광주시 관내의 신청한 3개 마을 중에서 신촌마을이 선정되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에 선정되어 금년부터 3개년에 걸쳐 매년 5천만 원씩 1억 5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지원받게 된 신촌마을은 행주 기씨 집성촌으로 5백년 된 마을이다.
신촌마을의 노인건강장수마을 프로그램은, 마을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수십 그루의 노송으로 둘러싸인 행주기씨 선산(송정등) 노송 사이로 장수지압보도를 겸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마을공동토지에는 게이트볼장을 설치.운용하고, 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웃음요가교실 운영과 노인 소일거리로 대부분의 주민이 수십 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한우비육 등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농촌과 노인복지가 한 걸음 진전이 되고, 노년의 유쾌한 삶을 이끌어주는 등의 효과와 새로운 장수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충효동 평촌마을이 3년 전에 선정되었고, 이번에 신촌마을이 선정되는 등 3년에 1개 마을이 선정되는데 비해 일선 시군은 여러 군데가 선정되는데, 그동안 도시지역 농촌으로서 일반 시군과 동일한 대접을 받지 못한 광산구도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으로 인해 지금은 동일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부처에서는 광주에 대한 지원을 늘려 도시지역 농촌에 대한 배려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종 위원장은 “경로효친 마을이며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신촌마을이 농촌건강장수마을에 선정된 만큼 확실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규칙적인 운동습관 확산, 농작업 보조기구 지원, 노년기 평생학습 지원, 소득경제활동 지원 등에 대한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인터넷뉴스,
기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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