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聽於無聲이요 視於無形"이는 한자 문구로
-소리가 없어도 하고자 하는 생각을 듣고, 보이지 않아도 상대의 형편을 본다 -는 의미인데
요지음 모든 가구원이 바삐사시는 관계로 서로 얼굴볼 시간도 많지 않은데도 그런대로
세상이 굴러 가는 걸 보면 모두들 "聽於無聲, 視於無形"에 숙달 된 듯도 하지만 혹여
종친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각자의 시간에 쫒긴다는 이유로 무관심으로 인한 결과는
아니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가위는 기간도 여느때보다 긴듯하니 가족구성원간에 좀더 긴 시간동안 서로의 얼굴을
보시며 가족의 얼굴에서 서로의 세월의 속도를 가늠해보시며 소원했던 정을 복원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시간과 여유가 되시면 연극"아버지와 나와 홍매"를 가족이 함께 보신다면 답답한 가슴이 조금은
여유로워 질 수도 있을 것이고 서로의 소중함과 가족애가 더욱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