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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5 02:29
[기가 전설] 충북 진천 궁동 지명유래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322  
궁동 지명유래(충북 진천) 
* 지역 :  충북  진천군  이월면
* 내 용
   진천에서 서울쪽으로 약 6km쯤 가면 옥녀봉이라는 산이 있는데, 그 밑에 궁골이란 마을이 있다.
   궁자가 들은 동명에는 반드시 왕궁과 인연이 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상산지를 인용하면, 궁동은 중국의 원나라 홀필렬 황제의 황후 기씨가 탄생한 곳이다.
   
   기황후는 상산의 아름다운 정기를 타고, 옥녀봉의 옥녀와 같은 어여쁜 모습으로 이 고장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몸이 장대하고 키도 커서 180cm정도 였다. 당시 홀필렬 황제가 중국전지를 두루 보살피면서
   황후가 될 여자를 눈여겨 구하였지만 상대자가 전연 없었다.
   이때에 동방예의지국인 한국 지역을 살펴보니 한 지역에 복스럽고 길한 정조가 어리고 있었다.
   홀필렬은 매우 기뻐하면서 많은 부하들을 데리고 서기가 어리고 있는 옥녀봉 밑에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곧 부하들을 시켜 살피게 하였더니 징조는 기씨 처녀가 움직이는 곳을 따리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으며,
   기골이 장대한 여자더라고 홀필련에게 그 사연을 고하였다. 홀필렬은 그 이야기를 듣고 매우 기뻐하면서
   기씨 처녀 집을 찾아갔다. 홀필렬은 기처녀를 보더니 그 아름다움과 장대함에 그만 첫 눈에 반했다.
   평소에 그리던 여자를 여기서 처음 본 것이다.
   홀필렬은 기처녀 부모에게 큰절을 하고 사위로 삼아 줄 것을 간곡히 졸랐다.
   그러나 기처녀 부모는 처음에 완강히 거절하고 홀필렬을 나무랬으나 기처녀의 의향이 어떤가 떠보았더니,
   기처녀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홀필렬에게 시집가기를 은근히 원하였다.
   이리하여 홀필렬은 기처녀를 황후로 맞이하였고 기처녀는 홀필렬의 본 궁이 되었다.
   홀필렬은 기 황후의 부모을 위하여 그가 탄생한 지역에 웅장한 궁궐을 세웠다.
   지금은 밭이 되었지만, 이 동네 사람들은 궁터 자리를 모르는 이가 없다.
   누구나 그곳에 가보면 여기가 "궁터였구나" 하는 것을 바로 알 수가 있다.
   그 옛터만 보더라도 궁궐이 과연 컸었구나 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기왓장을 자세히 보니 푸른색과 붉은색이 있는데 원형은 살필 수가 없고, 기와를 구울 때에 베헝겊을 깔고서
   만든 모습이 엿보인다. 기와의 강도는 매우 단단하며 한때 놋그릇을 닦는 재료로 쓰기 위하여 멀리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깨진 기왓장을 주워 갔다고 한다.
 
 * 자료 출처 / 참고 자료
1 . 충북 문화관광 사이트 http://www.cbtour.net/content_kor/mn40/mn40_04.jsp
2 . 진천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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