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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1 01:25
송사문집(松沙文集)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75  
조선후기의 의병장 기우만(奇宇萬)의 시문집. 목록 2권, 본집 50권, 속집 2권 총 26책, 석인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경위를 알 수 없다. 본집은 권1에 시 209수, 권 2에 소(疎) 5편, 권 3~10에
서(書) 1000편, 권 11.12에 잡저 147편, 권 13~16에 서(序) 285편, 권 17~21에 기(記) 420편, 권 22에
발(跋) 116편, 권 23에 명(銘) 4편, 잠(箴) 1편, 찬(贊) 1편, 사(辭) 33편, 상량문 12편, 축문 9편,
제문 44편, 권 24에 신도비명 16편, 권 25에 비문 50편, 권 26편~38에 묘갈명 572편, 권39,40에
묘지명 67편, 권 41~43에 묘표163편, 권 44~48에 행장 104편, 권 49에 유사 34편, 권 50에
전(箋) 36편 등이 실려 있다.
 
속집은 권 1에 시 18수, 서(書) 10편, 잡저 12편, 서(序) 4편, 기 27편, 발 7편, 사 1편, 권 2에
신도비명 3편, 묘표 7편, 행장 2편, 유사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시에는 일본등이 외세의 침투에 항거하고 절의를 숭상하며 성리학적인 세계관을 고수하려는
자세가 잘 반영되어 있다. 양상형(梁相衡), 조성가(趙性家) 이승학(李承鶴) 등의 시에
차운(次韻)하였고 김구연(金龜淵) 양회락(梁會洛) 권기덕(權基德) 등의 시에 화운(和韻)한 시가 있다.
 
소에는 1895년(고종32년)에 을미왜변이 일어나고 이어서 단발령이 내려지자 친일파를 몰아내고
단발령을 철회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 1905년(광무9)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완용 등을 죽이고
모두 단결하여 싸울 것을 주장한 것 등이 있다. 편지는 이건창(李建昌)과 송병선(宋秉璿)
조성가(趙性家) 정재규(鄭載圭) 등과 왕래한 글이 많은데 일본세력의 침투 및 일련의 정책에 대하여
비분강개하여 의병을 일으킬 것을 논 한 것 화이관에 입각하여 성리학을 숭상하고 이단을
물리치자고 주장한 것, 학문을 논한 글 등이 있다.
 
잡저에는 자나 호를 풀이한 것, 1895년의 단발령과 이듬해의 아관파천에 비분강개하여 각 고을에
돌린 고유문과 격문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각 고을에 군량 병기 등을 마련하고 방비를 철저하게
할 것을 주장하여 쓴 글 등이 있다. 고종 시대에 외세열강의 침투에 대한 지식인들의 대응자세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규장각도서,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있다………이민수.